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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게 좋은 것일까?

1with 2018. 2. 5. 07:06

개인주의

                                                                                                   다음 이미지 발췌


 
사무실은 많은 사람이 운집한 곳이니 십인십색, 백인백색이라 할 수 있다.
여자 팀장이 남자 부하직원과의 불륜 얘기가 내 귀에까지 들어왔다.
오랜 기간 외국인 회사에서 생활하다 보니 그들이 주장하는 posonal 이란 문화에 모른 척하기 일쑤다.
그동안 그녀는 어린 딸과 능력 있는 남편과 예쁘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젊은 미혼남과의 불륜은 아름다워 보이기는커녕
그동안의 쌓아온 이미지까지 송두리째 흔들리는 사건이 되었다.
과연 나이나 선배란 이름으로 그녀에게 살갑게 권면할 수 있는 스스로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가끔 우리는 그냥 좋게 넘어가려는 경향을 보인다.
사람들이 잘못을 하는 경우에도 그러한 행동에 맞서기가 두려워 그냥 좋게 대해 주려 한다.
친구가 불륜의 관계에 빠져들어가거나 친척이 알코올 중독이 되어가도
우리는 그 상황을 중시하지 않고 그들과 마주치려 하지 않는다.

미국의 한 대법원 판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 중에는 남들보다 더 잘 알면서도 예의를 차리려다 보면 비판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고 사실상 자신의 확고한 견해를 희석시킵니다.
사람들은 표현방법뿐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말을 아낍니다.
이것은 공손한 것이 아니라 비겁한 것입니다.
뜻은 좋았다 하여도 결국은 자기기만입니다.>

용기 있게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죄를 드러내는 것은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사는 세상을 위해 정화작업을 해야 한다.

언제나 <좋은 게 좋은 것> 은 아니다.

지나치게 좋게 대하는 것은 비겁함을 감추기 위한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