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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지도자란,

1with 2018. 2. 11. 07:16

의정부고아원 (1952년)

                                                                                              다음 이미지 발췌 



예전 회사에서 1박 2일 지방에 위치한 복지원 (예전 고아원)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다.
단 하나밖에 없는 편안한 방이 지휘관에게 배당되었지만 지휘관은 이를 거절하였다.

무더위 속에 콘크리트를 옮겨다 붓는 시간이 되자 지휘관은
나무 그늘 밑에 서서 시원한 음료만 마시고 있지를 않았다.
자기 차례가 되면 손수레를 밀고 비탈길을 올라가서는 삽으로 콘크리트를 퍼 내렸다.
지휘관은 자원봉사자들 및 함께 간 직원들과 더불어 어려운 일을 함으로써 그들의 큰 존경을 받았다.

지휘관인 그에게는 특별한 음식이 준비되었지만 그는 전에 갔던
지휘관들과는 달리 그런 음식을 거절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똑같이 먹었다.

지도자에게는 두 가지의 선택이 있다.
하나는 자기 자신을 섬기려 하는 마음의 유혹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가 맡은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이다.
회사 지휘관은 섬기는 지도자가 되는 길을 선택했고 그 결과 크나 큰 존경을 받게 되었다.

여의도에 계신 분들도 국민을 섬기는 지도자가 되길 희망해 본다.
섬기는 지도자가 좋은 지도자가 된다는 것을 그들은 망각하고 사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