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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의 것을 보던 나

1with 2018. 2. 18. 06:06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영원의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현재에 마음이 매인 사람들이 그들이다.

영원한 것에 마음을 쏟는 사람이 있고

덧없이 지나가버리는 것에 빠져드는 사람이 있다.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사람이 있으며
여기 이 땅에 모아두는 사람이 있다.

이 세상 삶이 전부 다가 아니기 때문에 힘든 결혼생활도
잘 헤쳐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라며 다른 상대와 행복을 추구하려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인성을 위해 빈곤, 배고픔, 모욕과 부끄러움을 기꺼이 견디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부유해지고 유명해지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
이 모든 것은 관점의 문제다.

우리보다 앞선 삶을 산 성인들은 앞으로 올 세상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성인이나 윗대 어른들이 넉넉하게 들어오는 땅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들은 나중에 자신들, 자손들에게 더 좋은 것이 올 거라 믿었다.
성경에서도  볼 수 있는 한 멀리 사방을 둘러보라고 이르고 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관점이다.
그들은 모든 당장의 즐거움을 바로 지금 추구한다.
 
난 어느 시절엔 해외출장에 커다란 트렁크 가득 쇼핑하는 것을 당연지사로 여겼다.
그러나 지금은 그 당시보다 더 많은 자산을 축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절제된 쇼핑에,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런 나를 보고 남편을 철들었다 하지만, 나이가 주는 철듦은 세상을 넓게 보게 하는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돈보다 더 빨리 우리에게 영적으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것은 없다.
돈에서 자유할 때 내 인생에 걸쳐 배당금은 풍요롭게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