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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또는 목적의 변화

1with 2018. 3. 18. 04:49

일본 여자 팀추월, 네덜란드 꺾고 금메달···올림픽 신기록 작성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의 데이브 머피는 이런 글을 썼다.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변화를 한다는 것이 불도그 한 마리의 입에다 화장을 시키는 것과도 같다.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경우에 얻는 것이라고는

약간 달라진 겉모습에다 잔뜩 화가 난 불도그로 그치고 만다.>

회사나 가정이나 우리 개인들에게 있어서 진정한 변화란 어려운 것이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우리는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원하지만 실제로는 겉모양만 조금 달라졌을 뿐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서 사용되는 반성이라는 단어는 진정한 정신적 변화의 시작을 의미한다.

언어학자 바인은 반성이란 <생각 또는 목적의 변화> 를 뜻한다고 한다.
성경에서의 회개는 사람이 죄에서 돌이켜 그 사람의 형편이 더 좋아진다는 의미를 가진다.

우리가 잘못을 하거나 잘못이 드러난 후 후회하는 것은 정신적으로는 화장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한 반성이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것이고 행동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이처럼 진정한 반성은 단지 겉모습이 아닌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우린 쉽게 잘못했다고 시인하고 재차 잘못을 저지른다.
 
직원의 실수로 회사에 커다란 손해가 발생했다.
손해의 파장은 시간이 지나도 잦아들지 않는 큰 사건이기에 직원은 하루 종일 맥이 빠져 연신 죄송하단 말 뿐이다.
 
조직은 책임을 담당 상사에게 혹독한 대가를 묻지만 오히려 해당 상사는 부하직원에게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

<실수는 있는 법, 오히려 마지막 점검을 못한 나에게 과실이 있으니 편안하게 일하고 팀워크 잘 다져서
같은 실수 하지 말자.>라고 말하는 상사가 오히려 돋보이는 사건(?)이었다.
그 상사는 평소에도 대인 기질이 있는 보기 드문 사람이고 회사의 보배임에 틀림이 없다.
훈훈한 가운데 일이 마무리되고 팀워크가 빛난 케이스다.
 
말로는 쉽게 훈수를 둘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어려움이나 실패는 사람을 가려서 찾아오진 않는다. 
잘 난 사람에게도 못난 사람에게도,
키가 큰 사람에게도 작은 사람에게도 무차별적 사건으로 등장한다.
과연 누가 용기 있게 행동으로 옮기느냐는 당사자의 몫이다.
 
결과는 180도 다르게 나타남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