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음식을 먹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짜장면은 졸업이나 이사할 때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즐겨먹는 대표적인 대중 음식이다.
짜장면 유래는 중국 산둥반도 지역의 볶은
첨면장(콩과 밀가루, 소금으로 발효시킨 중국식 된장)과
채소를 면에 비벼 먹는 가정식 작장면炸醬麵 에서 출발한다.
1890년경 산둥지방에서 건너온 노동자들이
인천항 부둣가에서 첨면장에 국수를 비벼 먹은 것이
현재 우리가 아는 짜장면의 시작이다.
당시엔 첨면장을 적게 넣어 면 빛깔이 거의 하앴다.
국내의 짜장면 원조는 1950년 인천 차이나타운에 문을 연
중국음식점 공화춘 共和春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전부터 차이나타운의 여러 음식점에서
짜장면을 판매했다는 증언들이 있다.
정확한 원조에 대해선 여전히 논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