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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 크랩 소스

1with 2018. 4. 28. 06:33





칠리 크랩 소스만 있으면 그 자리가 바로

점보 시푸드 레스토랑이 될 수 있다.

해산물 요리에 첨가해서 먹으면 궁합이 딱이다.

각종 야채와 함께 소스처럼 밥 위에 부어

덮밥으로 먹어도 좋고,

여러모로 활용 만점이다.


새우와 크랩 살보다는 빵이나 밥에 찍어먹었던 게 더 맛있었다.

약간 토마토 스파게티 맛이 나면서 매콤한 맛도 나고

티브이에서 마파두부 맛이 난다 하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

어쨌든 새로운 맛이었던 것은 확실하다.

 좀 더 매콤하고 향이 좀 더 났으면 좋았을 뻔했다.




식당을 찾을 경우,

칠리 크랩은 2인 기준으로 1kg 정도 주문하면 적당한데

 좀 더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2인이 1.5kg을 시키면 된다.

칠리 크랩은 달걀과 칠리소스로 맛을 낸 소스가

듬뿍 나오는데 이 소스를 먹는 방법이 있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만주 혹은 번이라고 하는 빵을 소스에 찍어 먹는다.

 번은 중국식 찐빵과 비슷한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번은 그냥 먹으면 약간 단맛이 나므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소스에 달콤한 맛이 배어 궁합이 잘 맞는다.

칠리 크랩과 번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흰쌀밥(스팀 라이스라고 한다.)을 주문하여 소스에 비벼 먹어도 된다.

 우리나라에서 간장 게장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 것처럼

 싱가포르 사람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소스에 밥을 비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