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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는 잊지 못합니다.

1with 2018. 5. 1. 07:51






삶은

다양한 색체의 냄새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달콤한 꽃, 구수한 청국장 내음

싱그러운 새벽 산 공기


추억을 사로잡았던

그 냄새가 그리워

나도 모르게 말을 건넵니다.


지나쳐 간 풍경 속의 한 조각

너는 지금 어디 있느냐고...


그때는 무심결에 스쳐갔지만,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추억들


그 냄새에 실려 있는 삶의 단편을

아직도 나는 잊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