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그저 탐방 갔던 곳을 이번엔 식사차 찾았다.
규진 엄마와 함께한 국사봉은 아직 봄이 가시지 않았고,
보리밥 역시 여름철에 그만인 음식이다.
좋은 사람과 좋은 음식을 맛본다는 것은 행복이다.
교회 수요예배를 드리고, 교회 셔틀 이용하면 늦어질까봐
대중교통을 이용, 거의 1시가 다 되어 도착하니 정류장에 예쁘게 앉아
책을 읽고 있던 규진 엄마는 이내 반갑게 맞아 주었다.
오면서 계속 어디쯤이라고 방송 아닌 방송을 하면서 왔기에 미안함을 덜어보려
제스처를 취했지만 약속시간 12시를 훌쩍 넘은
12시 45분에야 도착하게 된 것이다.
미안한 마음에 좌식이지만 좋아할 법한 나물과 된장
그리고 보리밥으로 점심 대접을 했다.
우린 맛있게 먹고 작은 숲(부케 Bouquet)을 찾았다.
작은 숲에 대한 것은 내일 포스팅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