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처럼 탐스런 아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사과를 줄기차게 먹게 하던 아이.
사과처럼 부끄러움 많던 아이.
여자 친구한테조차 차이고 마음 감추던 아이.
사과 주스만큼이나 짜릿하고 상큼한 아이.
그 주스를 사들고 어른을 찾을 줄 아는 아이.
볼이 사과만큼 발그레하게 수줍음 많은 아이.
부끄러워 사랑꽃도 늦게 피는 아이.
그 아이가 우리 막내다.
사과처럼 탐스런 아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사과를 줄기차게 먹게 하던 아이.
사과처럼 부끄러움 많던 아이.
여자 친구한테조차 차이고 마음 감추던 아이.
사과 주스만큼이나 짜릿하고 상큼한 아이.
그 주스를 사들고 어른을 찾을 줄 아는 아이.
볼이 사과만큼 발그레하게 수줍음 많은 아이.
부끄러워 사랑꽃도 늦게 피는 아이.
그 아이가 우리 막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