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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벌꿀 생산

1with 2018. 6. 12. 06:15


 



스포츠 카의 대명사 포르쉐 Porsche,

독일의 자동차 회사다.

독일의 라이프치히 Leipzig 지역에 위치한

포르쉐의 제조 공장

독일 포르쉐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공장이다.


라이프치히 공장은 일반 공장과는 차이가 있다.

이곳에서는 대부분의 공정을 로봇에게 맡기고 있으며

실외에는 포르쉐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차종이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라이프치히 공장이 주목을 받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여기서 생산되는 벌꿀 때문이다.

포르쉐는 왜 본업과 관련 없어 보이는 벌꿀을 생산할까?


독일 정부는 꿀벌의 멸종을 막기 위해

이들을 보호하는 법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지나친 살충제 사용과 꿀벌을 위협하는

기생충 때문에 꿀벌의 개체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 포르쉐가 나섰다.

2002년 세워진 포르쉐의 라이프치히 공장 주변에는 연못, 습지, 초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꿀벌들에게 아주 적합한 서식지다.


포르쉐는 2015년 5월에 라이프치히 공장 외곽에 150만 마리의

꿀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그리고 당해 12월에는 총 400kg의 꿀을 수확했는데,

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 고객센터에서 판매된

이 꿀은 며칠 만에 정부 매진됐다.


포르쉐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꿀벌을 추가적으로 키울 예정이고 꿀 생산량도 1000kg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소득층을 돕는 일반적인 사회 공헌 활동과 달리,

포르쉐는 자동차 회사가 만든 꿀이라는 아이템을 만들어

참신한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