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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사랑받아 마땅하다.

1with 2017. 3. 3. 07:18






내 아들.

꽃길만 걷게해 주고 싶었는데 엄마가 부족해서 미안하다.

자식이 넘어져 무릎이라도 까지면 파상풍 걸릴까

노심초사 하는 것이 엄마란다.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거라곤

지켜봐 줄 수 있다는 것 한가지다.

지키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강해진다.


흩뿌리고 떠난 새벽 봄비에 길이 살짝 젖아 있구나.


문득 밀려오는 감정.

널 생각하면 재채기처럼 피할 수 없는 미소가 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