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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산동 찻집, 뜰 안에 차

1with 2018. 8. 18. 07:31






















팥빙수 먹으러 가자란 말에 이끌려

이경순 권사님 차에 몸을 실었다.


얼마 전까지 주인이었던 서미애 집사님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음식장사보다 인심 장사한 분으로 여겨진다.

맛을 팔기보다 정성을 파는 집이다.

언뜻 봐도 가게인지 카페인지 구분이 안 되는 이 곳,

생활 여행자의 액세서리 숍이다.

사진의 주인공이 서미애 집사님이다.

그는 경북 청도에서 태어난 사람이고,

손재주가 남다르다.

팥빙수도 본인이 개발해서 넘겨주고, 음식이며 뜨개질, 조화 만들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공예의 만능이란다.

카페 화장실도 넘치는 사랑을 받는 곳이다.

카페 구석구석 사진으로 남겼지만 포스팅하기에 내 블로그 방이 적다란 느낌이 여실히 드러난다.

자랑이 끝이 없다.

같은 여성이지만 손재주 좋은 사람이 부럽기 그지없다.

이 경우, 노력만으론 안된다는 것을 안다.

타고나야 함을 잘 알기에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늙어가는데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했다.

더 배워서 남주자란 말이 와 닿는다.

기술은 서로가 쓰는 것이 한 사람의 노력이 감동시킨다.



말씀도 어쩜 그리 여성스러운지, 수요일 교회 카페에서 봉사하는 시간 찾아가야겠다.


이젠 찻집을 다른 이에게 넘기고,

자신은 또 다른 일을 모색 중이란다.

부지런한 모든 곳에 신경 쓰겠지.

나에겐 저런 부지런함이 없다.

또한 번 사람에게 반한다.


주인장은 아니지만 <뜰 안의 찻집>자주 찾아 재정비하는 그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