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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귤 청, 선물 받다.

1with 2018. 9. 24. 01:00




서 집사님이 또 일을 냈다.


제주에 여행, 사촌 만나러 다녀오며 청귤을 배송시키고,

그 청귤을 밤새 씻고, 저며서 설탕 넣어 큰 고무대야에 한 가득 만들었단다.

그렇게 정성 가득한 청귤청을 우리 메밀꽃 팀 세 명은 이렇게 좋은 선물 받았다.

행복한 선물이다.

서 집사에게는 통 큰 배포가 있다.

선심이 후하고 손이 커서 탈이다.

뭘 사도 주변 나눌 것을 생각하고 많이 많이 산다.


아직 맛이 우러나지 않아 먹질 못했지만 일반적으론 생각 못할 일이다.

무슨 날을 기념해서 만들어서 선물하지만,

서 집사님은 나누는 것을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실행한다.

자신이 입고 있던 옷도 그 옷을 좋아하고 예뻐하면 다음 만날 때 무조건 사다 준다.

그런 사람이 서 집사님이다.


내 주변엔 이렇게 나누는 사람이 몇 명 있다.

내가 잘 살아온 것인지, 아니면 복이 많은 것인지 모르지만,

그들을 만날 때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