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어느 날에 김정수 목사님께서 이야 해 주신 내용이다.
참 오랜만에 김포 사는 박병윤 목사가 찾아왔기에, 양평 장場을 구경하고,
한화 콘도 커피점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 중 잊혀지지 않는 소리가 있는데.
하나. 텔레비전 주식 채널에 주식투자전문가들이 나와서 그림과 도표 등등을 걸어 놓고,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하여 우리 같은 사람은 알아들을 수도 없는 전문용어를 써가며 뭐라 뭐라 합니다.
그런데 박 목사가 개인적으로 아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주식투자전문가를 만났는데,
그 사람 말이 “사실 텔레비전 주식 채널에 나오는 주식투자전문가들 대부분이
실제 자기 자신의 돈은 별로 없는 사람들” 이랍니다.
“왜, 그래?” 물으니, “이론이 그렇다는 얘기고, 주식 전문가들도 진짜 자기 돈으로
주식 투자하기는 오히려 비전문가보다 훨씬 더 겁나거든요.
자기 돈이 아니니까 이러고저러고 하지 실제 자기 돈이라면 그렇게 못하지요…” 하더란다.
둘. 얼마 전 뉴스에선가 신문에선가 본 것인데, 대만의 수천억 부동산 재벌 회장이 80세 생일에
은퇴를 결심하였다고 한다.
그는 은퇴식을 마치고, 지난 30년 동안 충실히 자기 자동차를 운전하여 준 기사를 따로 조용히 불렀다.
그리고 하는 소리가 “자네 그동안 참 수고 많이 하였네.
이건 작별인사라 생각하고 받아 두게(이 봉투엔 10억짜리 수표가 들어 있었다).” 하였다.
그러자, 운전기사는 정중하게 그 봉투를 사양하더랍니다. 그리고 하는 소리가,
“회장님, 오히려 제가 회장님에게 감사드려야지요. 저는 지난 30년 동안 회장님을 모시면서 차
안에서 회장님이 하신 말씀(손님들, 부하직원, 전화 통화 등등)을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 마디도 옮기지 아니하였습니다.
다만, 집에 가서 부동산에 관한 회장님 말씀을 꼬박꼬박 꼼꼼히 기록하여 두었습니다.
그리고 회장님이 주시는 월급과 용돈 등을 차곡차곡 모았습니다.
그리고 회장님이 말씀하신 부동산을 작으면 작은 대로 제가 모은 돈과 집안 형제들, 친구들 돈,
그래도 모자라면 빚을 내서 구입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지난 30년 동안 5백억 대의 자산을 모았습니다” 하더랍니다.
셋. 무슨 뜻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현실 삶에서
나는 주식투자전문가처럼 사는가?
부동산 재벌 회장님의 운전기사처럼 사는가?
그것이 어떤 것인지는 각자가 소망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