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하네. 저 표정 싱그럽다
Cathrine Deneuve
그 여자
카트린느 드뇌브
알랑 들롱이 예뻐서 천사 같다 했던
아니 너무 예뻐서
악마 같다고 했던
그 여자 그 예쁜 여자
어릴 적
영화 <쉘부르의 우산>에서
본 아름다운 그녀
노래만으로 이어지는
그 영화를 아무 생각 없이
도대체 언제 대사가 나올까 하며
초지일관 기다림으로
보았던 영화
의 주인공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매력을 발산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도도한 그녀는
진정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흑백 필름 속의 지적인 모습, 결코 순수할 수 없는... 완벽하리만큼 화려한 마스크
역시~
세월이 흘러흘러 나이 든 여배우가 되었다 올해로 76세라니...멋진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