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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카페라테를 닮았어.

1with 2019. 1. 7. 01:00






1720년 12월 어느 날, 이탈리아 나폴리 카페라테는 <카페 플로시안>의

창업자에 의해 세상에 부드러운 첫 선을 보였다.

커피계의 고전이 되었다.


엄동설한에 만들어진 커피라 그런지 카페라테의 정서는

다분히 겨울이다.

그러나  카페라테의 겨울은 따뜻하다.


하얀 우유 거품은 나뭇가지 위에 매달린 눈꽃과 비슷하고

브라운 빛의 커피 빛깔은 겨울밤과 닮아있다.

엄동설한도 무릎 꿇게 만드는 인간의 따뜻함이 살아 숨 쉬는 한

카페라테는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