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속 도서관에 근무하며 우리 초등부 새가족 일을 열심히 하는 김민정 샘,
요청에 의해 심방을 가게 되었다.
전도사님, 지역자님, 총무님, 권사님 함께 10여 명이 모였다.
차 세 대로 움직이며, 대 식구가 되어 버렸네.
민정샘이 마흔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 미혼이며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다리가 불편하시고,
얼마 전 민정샘이 일터에서 대리석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지며 양쪽 발이 모두 골절을 입었다.
기도 제목이 산재해서 심방 요청이 들어 왔나보다.
모두들 전도사님 말씀에 은혜받고, 합심기도로 마무리 하며, 자연스레 아버님의 말씀이 이어졌다.
호탕하시고 유쾌하신 아버님을 뵈니 슬며시 친정아버지가 떠오른다.
민정샘 아버님도 한 때 날리던(?) 분이셨다.
군 장성으로 예편 하셔서, 경기일보 창단 멤버로 기자 생활이도 하신 베테랑이셨다.
박식하시고, 다정다감 하시며 유쾌하셔서 누가 그 연세(84세)로 볼까 싶을 정도다.
역시 술 담배 않으시고, 성경 읽고 하시니, 확실히 젊으시다. 그리고 활기차시다.
오히려 은혜받고 우리는 자리를 일어났다.
오늘 또 좋은 분 알게 되어 행복한 하루였다.
인생은 매일이 공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