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을 알려주는 대신, 질문을 던지는 소설책
서재에는 아무래도 커피와 관련된 책들, 그리고 소설책 또는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책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미국의 경영학자 톰 피터슨의 <미래를 경영하라>를 읽어 보면,
자신은 경영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영학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다고 한다.
경영학 서적들은 답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그분은 소설책을 즐겨보는데,
그 이유는 답을 가르쳐주는 대신, 항상 위대한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씀을 한다.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창의적 상상을 도와주는 책에 관심이 간다.
그리고 출판사 다닐 때, 새로운 책이 나올 때에, 창의적 상상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누구나 다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상상을 할 수 있지만,
'어떻게 하면 그것을 더 키울 수 있는가'라는 부분에 역점을 둔 그런 분들의 책들에 관심이 많이 갔다.
예를 들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생각하기>, <창조자들>, <아이코노 클라스트> 같은 책,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인간을 가장 인간이게 하는 독창적 특성은 호기심'이라는 걸
천재들의 사례나 신경과학적 분석과 연구를 통해 매우 잘 보여주는 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