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모두 참석한 커피 강의 시간,
남편인 강사가 만들어 주는 커피를 시음하며 모두들 하하호호, 숨 넘어간다.
즐거운 강의 시간,
매일 쌓여가는 발자국은 이제 편안한 6개월 강의시간이었다.
젊게 사는 원동력이 공부하는 데 있다.
인간 대 인간으로 나누는 기쁨이기도 하다.
글로벌한 세계의 커피 먹거리, 커피 시장은 그런 곳이다.
후각이 청각, 시각적인 느낌이 들 정도다.
서로 물들어 가다고 할까?
닮아간다고 할까.
사탕사탕한 달콤함을 얘기하던 어떤 이는
이제 쓴 커피와 신 맛의 커피 얘기에 빠져든다.
수준 높은 쾌락에 빠져든다.
이제 뻔한 메뉴인 인스턴트는 고르지 않지.
맛은 다양한데,
그래, 이 맛이야 하며
감탄사로 시작해서 감탄사로 끝나는 맛,
커...피...다.
함께여서 행복하고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