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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엔 우리도~

1with 2017. 4. 7. 07:54







누구나 혼자 있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가 나를 외롭게 할 때, 사랑하는 일이 내 맘 같지 않을 때, 관계 속에서 상처받을 때,

모든 것이 의미 없다고 느껴질 때. 그럴 때면 사람을 외면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삶 곳곳에는 사랑이 있다.

연인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그리고 우리가 스친 풍경에도 사랑이 자리해 있다.

그래서 사랑을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고 외면하려 해도 외면할 수 없다.

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고, 또한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처받고 힘들어도 불어오는 다채로운 사랑 앞에 마음을 내어놓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