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다 스페인어는 못 읽지만 옛날 책은 표지가 예뻐서 구경하고 보면 시간이 저절로 간다. 바로 옆의 가로로 된 그림책은 자신을 뽐내듯 색감이 빛난다. 난 어쩔 수 없이 빛나는 색감에 이끌려 책장을 팔랑팔랑 넘긴다. 색채며 일러스트가 매우 근사하고 마음이 쏙 빼앗겼다. 십 수년 전 그림쟁.. 카테고리 없음 2017.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