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로 뽀송뽀송 집이 정남 쪽을 향하고 있어 종일 해와 인사하며 지낸다. 해님은 얼굴 자체가 인테리어다. 집안에 가득 머금고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한겨울에도 포근하다. 그러나 집이 팬터 하우스(?)다 보니 습기는 막을 도리가 없어 제습기를 구입했다. 창문도 가끔 열어 환기도 시키고 나름 여러 가.. 카테고리 없음 2017.01.17
노을 당신의 말 대로 그곳은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특히 그곳의 노을이요. 당신과 함께 헤맨 낯선 시간이 제게는 어느 날 문득 그리워질 한 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집 담벼락을 지날 땐 기타 소리에 목소리를 얹어 당신과의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지요. 당신은 이내 콧노래로 따라 불렀죠... 카테고리 없음 2017.01.16
나를 높이는 방법 나눠주고 아껴 쓰며 살자. 버릴 수 없다는 생각부터 바꾸고 나니 한결 가벼워졌다 물건을 줄이면 시간적, 정신적, 공간적 여유가 생긴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은 살아가면서도 이전에는 느낄 수 없던 충만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집에서도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물건을 줄이자 삶의.. 카테고리 없음 2017.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