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할 수 없는 것 아파트 안 화요일장을 찾아 생강과 몇 가지 사 왔다. 동네 어귀는 따뜻하고 포근한 정서를 품었다. 작은 오름길과 올망졸망 겨울이라 이름 모를 꽃나무들이 수 놓인 길, 평화롭고 소박하며 사랑스럽다. 잠시 붉어졌던 하늘은 서서히 희미해지며 저녁노을이 퍼진다. 둘러보니 낭만이 곳곳.. 나의 이야기 2016.12.29
도착하기 위해서만 걷는 것이 아니다 드디어 이사를 이 겨울에 했다. 찬바람 불고 기온이 떨어진 15일. 집이 팔려 이삿날을 받고 보니 평일, 날씨는 맑으나 한겨울 문턱이다. 짐은 많고, 버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하루하루다. 어젠 정기 쓰레기 수거일이라 대대적으로 청소와 버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블로그는 한동.. 나의 이야기 2016.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