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착하기 위해서만 걷는 것이 아니다

1with 2016. 12. 28. 09:31





드디어 이사를 이 겨울에 했다.

찬바람 불고 기온이 떨어진 15일.

집이 팔려 이삿날을 받고 보니 평일,

날씨는 맑으나 한겨울 문턱이다.


짐은 많고, 버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하루하루다.

어젠 정기 쓰레기 수거일이라 대대적으로 청소와 버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블로그는 한동안 접었다가 남편의 잘 꾸며진 블로그를 보고 자극을 받아

뭐라도 하나 시작해볼까 하는 심정에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 이 시간 내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

유자차를 한 잔 들고 컴 앞에 앉아 독수리 타자하고 있다.

아직 손이 완전하지 않아 어설프지만 블로깅 하다 보면 풀리겠지란

작은 희망을 안고 다시금 노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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