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정월대보름, 이웃과 함께

1with 2017. 2. 12. 09:18














자양강장제 같은 남편 친구가 이웃해 산다.

드디어 오늘 부부 회동이다.


 함께 원당생협 로칼푸드, 원당시장을 둘러보고

정월대보름 상보려고 시장을 봤다.


허리띠 풀고, 메밀면도(남편 반 가져감) 먹고

만두도 먹고나니 다이어트가 걱정이 된다.


집앞에 도착해선 남편들은 짐보따리 두고 오라하고,

와이프들만 먼저 카페로 와서 수다 삼매경,

규진(이웃집 큰아들)이가 우리 막내의 해군 학사 장교 선배이기도 하다.

엄마끼리 군대 얘기하자니 밑천이 동났다.

곧 남편들이 들어와서 재미난 추억 보따리를 풀었다. 하하호호...

한도 끝도 없는 얘기를 마무리하고, 정월 대보름 식사 준비로 헤어졌다.


나물반찬 4가지, 콩나물(사다 놓은지 좀 된 것)무침,

 취나물, 시레기무침, 고사리볶음, 봄동된장국 끓여서

저녁을 차렸더니, 남편이 제일 좋아라 한다.

차림상 사진도 못찍는 바보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