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오래된 친구 같은 후배

1with 2017. 2. 18. 08:51



상희, 정원

나, 상희


미숙, 나, 경아



                                                         

나에겐 많은 부류의 친구가 있다.

그 중에 후배들은 또다른 나의 길동무다.

정원이와 상희...


이 둘은 1986년에 다니던 IBM에서 만나 여태 이어지는 사회 친구다.

30여 년을 함께하니 정말 사회 친구로는 오래된 친구 같은 후배들이다.

나이도 제각각이다.



상희 정원 천생 여자다.

정원이는 고대 영문과 출신으로 아직도 외국인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상희는 연대 영문과를 나와

외국 은행계에서 일하다 작년에 ERP(명예퇴직)로 퇴직했다.

지덕체를 모두 갖춘 친구들이다.


우리는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는 모임이다.

신뢰의 반경이 좋다.

몸은 날아갈 듯 가볍지만,

내면은 더욱 점잖고 고요하다.


이 날 모임에서 실내가 너무 더웠는지,

난  안 어울리게 연신 손부채질을 했다.

너무 더워 지하쇼핑센터를 찾았다.

작은 쇼핑의 끝으로 헤어졌지만,

우린 올해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다.


남들은 쉽게 가는 해외여행을 우린 올 봄에 계획해 본다.

가까운 일본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새로운 소식을 접하면 다시금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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