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라는 선물 말없이 조용히 주무시다 가셨다. 담도암... 담도암은 10대 암중 사망자수가 6위에 해당되며, 5년간 평균 생존율도 5%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암중 통증이 가장 심하다고 알려져 있는 바. 아버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그 통증을 삭히셨을 듯... 딱 한번 아프다고 소리치시는 것을 들었다. 그.. 나의 이야기 2016.12.31
우리집 여리(야옹이) 우리 집 귀염둥이 여리다. 이름은 여리 여리하다 해서 여리다. 털 날리는 것 아니면 안방 출입도 허락하고 싶은데, 그것은 고양이임을 포기하라는 부탁과 같은 수준. 여하튼 귀여움의 상징이다. 그렇게 도도한 여리도 간간이 곁에 와서 야옹야옹할 때가 있다. 밥도 물도 있는데 말이다. 놀.. 카테고리 없음 2016.12.30
말로 할 수 없는 것 아파트 안 화요일장을 찾아 생강과 몇 가지 사 왔다. 동네 어귀는 따뜻하고 포근한 정서를 품었다. 작은 오름길과 올망졸망 겨울이라 이름 모를 꽃나무들이 수 놓인 길, 평화롭고 소박하며 사랑스럽다. 잠시 붉어졌던 하늘은 서서히 희미해지며 저녁노을이 퍼진다. 둘러보니 낭만이 곳곳.. 나의 이야기 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