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정찬 아침 정찬이 집에 있어도 왜이리 힘들까요? 차려도 먹지 않는 남편, 그러나 시어머님 위해서 꼬박꼬박 상차림을 한답니다. 위가 안좋으셔서 맘껏 드시지 못하지만, 그래서 정찬으로 드십니다. 현미밥과 시레기된장국, 덜매운 김치, 달걀후라이 또는 찜, 생선조림이나 구이, 시금치나물, .. 카테고리 없음 2017.08.29
호산 모임(외갓집 친척 모임) 횡성 한우다. 종부인 큰 외숙모님이 쏘신 것이다. 잘 구워 냠냠, 육질이 남다르게 부드럽다. 이런 테이블이 5개, 올해는 조촐하게 60여 명만 모였다. 저녁을 한우로 먹고 뒷풀이로 모여 술 마시는 젊은 남자들 뒷풀이 중, 어른들 상 앞에서 웰리힐리파크 콘도, 우리의 보금자리 마지막 날, .. 카테고리 없음 2017.08.28
여자란, 결론은 '여자는 문제다' 평생 풀려고 해도 풀리지 않는 함수입니다. 저 자리에서 우리가 수학으로 풀든 인문학으로 풀든 모두 'A+'일 것입니다. 여자는 여자인 제가 봐도 풀리지 않는 숙제이자 문제랍니다. 평생을 풀다가 졸혼 또는 황혼이혼으로 마감하는 남편들이 있기에, 답을 증명하듯.. 카테고리 없음 2017.08.28
play it again 영국 일간지 <가디언> 편집국장인 저자는 중년에 접어든 뒤 '쇼팽의 발라드 1번' 연주를 목표로 도전합니다. 1년의 과정을 적은 일기로 술술 읽힙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7.08.26
네 이름이 무엔고, "이리 여짜오시면 소인 이름은 더티 커피 이옵니다. 라고 말씀 올립니다." "무에라? 더치커피가 진정 네 이름인고?" "아니옵니다. 더치가 아니옵고, 더티라 하옵니다." '정말 더럽게 더티하구만..." 카테고리 없음 2017.08.25
여름꽃, 맨드라미 모여있으니 더욱 열정적이고 멋집니다. 여름 안갯속에 열정적인 여름으로 피어납니다. 열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여름꽃, 맨드라미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7.08.24
취미가 뭐예요? "취미가 뭐예요?" 누군가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답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누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사실 나도 선뜻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막막할 것입니다. 왜냐? 취미가 없기 때문에? 아닙니다. 그 반대로, 너무나도 많은 취미들, 관심사들 때문.. 카테고리 없음 2017.08.23
농담에도 배려가 농담에도 배려가 필요합니다. 농담은 장미와 같아서 주변을 화사하게 할 수도, 뾰족한 가시로 남에게 큰 아픔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평소 못마땅하게 여기던 점을 농담을 구실 삼아 슬쩍 말하는 건 비겁한 일입니다. 다만, 농담이 마음에 안 들더라도 잘 넘어가는 건 재치있는 일입니다. 누.. 카테고리 없음 2017.08.22
연필 사랑 어디까지 연필은 예술가들의 혼을 담는 도구로, 공부를 위한 필기구로, 그림을 그리는 필기구로 오랫동안 우리곁을 묵묵히 지켜왔습니다. 거장의 그림이나 베스트셀러 작품도 한 자루의 연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밍웨이가 작품을 쓸 때 항상 연필로 시작했던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며, <찰리.. 카테고리 없음 2017.08.21
출항 다음 이미지 발췌 우리 막내 준영이가 타는 배입니다. 오늘 두 번째 출항합니다. 첫 번째 출항 때는 노심초사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도로 지냈습니다. 그에 비하면 오늘은 편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막내인지라 마음이 쓰입니다. 함대의 안전과 함장님 이하 수병까지 무사하길 기도합.. 카테고리 없음 201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