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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ping Tom

고디바 부인은 11세기경 영국의 코번트리 지역을 통치하고 있던 레오프릭Leofric의 아내였다. 전설에 의하면 남편이 터무니없이 높은 세금을 책정하여 백성들에게도 악독하게 굴어 악한 군주로 악명을 떨친 인물이었다. 반면, 고디바 부인은 인품도 좋고 백성들에게도 친절해서 평판이 좋았다. 어느 날 영주의 과도한 세금에 지친 백성들은 고디바 부인을 찾아가 영주에게 선처해달라며 부탁했지만, 영주는 콧방귀를 뀌며 들으려 하지 않았다. 여러 차례 말을 하는데도 들은 체를 안 하자 고디바 부인이 결단을 내린다. 어떻게 해도 남편을 설득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최후통첩을 하게 된 것이다. ​ 세금을 낮추지 않으면 나체로 말을 타고 대낮에 거리를 돌아다니겠다고 했다. ​ 그러자 영주도 맞받아쳤다. ​ ​고민 끝에 부인은 ..

카테고리 없음 2022.06.08

고시조, 우탁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새 쥐고 늙은 길 가새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몬저 알고 즈름길로 오더라 우탁 : 1263-1342, 고려 후기 유학자로 충선왕과 충숙왕 때 벼슬을 지냈다. 역동선생으로 불리기도 한 우탁은 왕의 잘못을 과감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원나라에서 주역을 처음으로 받아들여 조선 성리학의 초석을 쌓았다. 주요풀이 가새 - 가시에 돋힌 나뭇가지 몬저 - 자기가 먼저 즈름길 -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 지름길

카테고리 없음 2022.06.06

연천, 경순왕릉, 호로고루성

이웃에 사는 친구가 해외 여행 갔다니, 나도 어디론가 가고 싶었다. 남편과 그동안 블로그에서 눈팅만 했던 연천 경순왕릉과 호로고루 성을 다녀왔다. 역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인가 보다. 그 많은 신라왕 중에 유일하게 경주를 벗어나 고랑포 나루터 뒤편에 나지막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탐방객도 거의 없이 외로울 경순왕, 신라의 마지막 왕이었던 왕의 초라한 무덤에 경의를 표한다. 호로고루성은 입구가 공사를 해서 헷갈릴 수 있었지만, 나오는 차량이 있어 다행이었다. 입구부터 넓은 보리밭이 우리 부부를 압도했다. 남편은 보리밭에 매료되어 연신 휴대폰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예쁜 아가씨와 청년이 우리를 지나쳐 간다. 이내 우리도 뒤따라 가보니, 그들은 방송에 나왔다는 계단에서 성의 아찔한 높이와 옆에 흐르는 임진강이 무..

카테고리 없음 2022.06.04

오이 레몬 물, 다이어트방법,

만드는 법 : 물 1리터에 오이 1개 얇게 썰어 넣고 레몬도 얇게 썰어 두 세 조각 넣고 소금을 살짝 가미해 3시간 정도 우린 후 물 대신 수시로 마신다. 배 고플 때 간식 대신 오이 물을 마시니까 신기하게 배고픔이 가셨다. 고 한다. 간식을 안 먹게 되고 밥도 반 공기만 먹어도 배가 부르니 저절로 다이어트가 됐다는 내용이다. 레몬과 오이는 굵은소금이나 베이킹 소다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씻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이를 껍질까지 깨끗이 씻어 얇게 썬 후 오이 1개, 자몽 반 개 또는 레몬 1~2조각을 넣어 우려 주면 된다. 바로 마시기보다는 3시간가량 충분히 우리고 한 번 우린 오이 수는 3일 안에 먹어야 한다. 건더기도 같이 먹는다. 마시는 방법 : 기상 후 1잔, 공복 4잔, 점심 식사 30분 전 1..

카테고리 없음 2022.06.01

일산 차병원, 락희원

주일에 모두 교회 예배드리고, 지휘자님께 매주 점심 대접한다. 관계가 다양함이 삶의 피로를 풀어준다고 한다. 맛있는 음식점 많은 교회 부근 차병원 건물로 차를 가지고 갔다. 모두 9명이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이 모였다. 지휘자님을 중심으로 권사님들이 주축이 되어 성가대 봉사 후 대접의 손길을 가지는 시간이다. 더불어 우리도 맛있게 먹는다. 세상에 따뜻함을 퍼뜨려 주시는 지휘자님이시다. 예전엔 work for 였다면, 지금은 work with다. 우린 좋은 사람으로 만나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한다. 락히원, 무척 잘 꾸며진 중화요릿집이다. 모두들 음식을 통일해서 꿔바로우 둘, 짬뽕, 새우볶음밥으로 시켰다. 나이가 들어도 사랑하면 젊어진단다. 우린 교회 식구들끼리 사랑하며 젊어지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