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외삼촌과 외숙모 국민학교 때부터 약국을 찾노라면 박카스를 의례히 주셨다. 그 달콤함에 이끌려 약국은 언제나 나의 놀이터가 되곤 했다. 외삼촌은 양 약사지만, 중의학 박사 시기도 하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중국 대학에서 강의를 하신다. 더불어 아들인 사촌동생도 서초동, 교대역에서 한의원 개.. 카테고리 없음 2018.06.10
포켓보이-정희 집사 포켓 보이란,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은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다. 다정하기가 봄 날씨 마음 오늘만큼은 정희 집사에게 흠뻑 취하고 싶다. 저녁 색깔이 물들여지는 시간, 우리는 교회 앞에서 만나 간단한 저녁을 함께 했지. 그리곤 철야에 들어가기에 앞서 중보기도회에 참석했다. 하루아.. 카테고리 없음 2018.06.09
아스파라거스 효능 및 조리법 다음 이미지 발췌 아스파라거스는 술 마신 다음날 먹으면 좋은 채소다. 숙취 해소에 좋은 아미노산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미노산의 이름은 아스파라긴으로, 아스파라거스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성분이다. 아스파라거스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한다. 고급 레스토.. 카테고리 없음 2018.06.08
외숙모님을 위한 롤링 페퍼 외갓집 호산(외할아버지 호) 모임은 80여 명 모인다. 그중 넷째 외숙모님은 우리 집과 유난히 가깝게 지낸다. 그 이유는 아버지 고모님의 큰 따님이 우리 외삼촌에게 시집오셨기 때문에 외가로도 친가로도 인척이 되는 외숙모님이시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우리 집 가까이도 함께 사셨.. 카테고리 없음 2018.06.07
사과 같은 아이 사과처럼 탐스런 아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사과를 줄기차게 먹게 하던 아이. 사과처럼 부끄러움 많던 아이. 여자 친구한테조차 차이고 마음 감추던 아이. 사과 주스만큼이나 짜릿하고 상큼한 아이. 그 주스를 사들고 어른을 찾을 줄 아는 아이. 볼이 사과만큼 발그레하게 수줍음 많은 아.. 카테고리 없음 2018.06.06
잠은 오지않고 깊은 밤, 정확히 얘기하면 새벽 2시 30분, 잠이 오지 않는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아무리 애써도 잠이 들지 않는다. 이내 일어나 서재로 왔다. 책장을 몇 장 들쳐봐도 눈꺼풀은 졸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책장을 덮곤 컴퓨터를 켠다. 걱정도 없는데 요즘 편안한데 웬일이나 싶.. 카테고리 없음 2018.06.05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18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Be joyful always Pray continually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in Christ Jesus. 스승의 날, 초등부 전도사님이 교사 18 명에게 일일이 나눠주신 문구 액자다. 사랑 많고 기도 열심히 하시는 송혜임 전도사님, 참으로 감사한 일이.. 카테고리 없음 2018.06.04
여행자들의 기내식 해외여행 떠날 때 기대되는 것 하나를 꼽자면 기내식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기내식을 맛있어서 먹나? 아님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사실 설레는 여행지로 향하는 중엔 뭐든 다 맛있다. 하지만 실제로 기내식의 맛은 고급스러운 혹은 지상에서의 평범한 식사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 카테고리 없음 2018.06.03
마르크스 재조명 올해는 독일 철학자 카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의 해이다. 이를 기념해 그의 고향 독일 트리어 시에서는 기념 지폐가 발행됐다. 지폐의 가격응 3유로지만, 화폐 가치는 0유로. 유로지폐는 자본주의 비판과 마르크스를 완벽하게 표현한 기념품 -트리어 관광청 관계자- 기념품일 뿐 화폐로.. 카테고리 없음 2018.06.02
이름 부르는 이유를 아십니까?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한 기억을 떠올려 보자. 바리스타는 항상 손님의 이름(닉네임)을 물어본다. 음료가 담긴 컵 옆면에 당신의 이름이 적히고, 음료가 나오면 그걸 불러주는 경험, 해봤을 것이다. 얼핏 붐비는 시간에 혼동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카운터 앞에는 음료를 기다.. 카테고리 없음 20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