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우리의 글이 이리 멋있는지 새삼 깨닫는다. 글이 수출도 된다니 아이러니 하지만... 자음이 아니라 모음 하나 <ㅎ, ㅅ> 으로만 그림이 가능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500호 수준의 그림도 단박에 만들어 내는 우리의 소리. 어느나라 어느 글이 세종대왕의 .. 카테고리 없음 2017.04.29
노랑아, 노랑이 엎어진지 만 삼 년. 어이없는 일들이 많고 많지만, 이처럼 어이없이 어린 생명을 앗아간 일. 그렇게 세월은 가는건가?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어디선가 그들의 울음소리. 슬픔의 통곡 소리, 억울함의 소리. 카테고리 없음 2017.04.29
초저녁 등불처럼 등불처럼 허전한 마음 비춰주면 그 삶은 청춘인가? 초저녁 등불도 언젠가 갈 것이다. 아침 해가 두리둥실 떠오르기 전, 잡으려 잡으려 해도 빈 손인 그대 등불이여, 그렇게 시간은 가는거야. 카테고리 없음 2017.04.28
블록 인생의 퍼즐일까? 블록을 꽂아 표현이 자유롭다. 난 파란 하늘색에 이렇게 꼽힐 테야. 자신의 갈 길을 목청 돋워 외쳐도 스펙이란 녀석이 앞을 가로막는다. 넌 아직 색감이 흐려서 안돼. 넌 크기가 작아 저 밑으로 내려가. 우린 너 같은 아인 받아 줄 수 없어. 우리 판을 보렴. 너 같은 아이.. 카테고리 없음 2017.04.28
뻘주노초파남보 넌 빨갛게 보여서 좋겠다. 난 푸르딩딩, 얻어 맞은 색, 빨강은 빨강대로 파랑은 파랑대로, 노랑은 노랑대로, 목청을 돋우면 이또한 빛이 없으면 소용 없는 다툼. 우리도 있을 때 무지개 빛의 서로를 살피며 살면 어때? 구슬퍼 보이기 전에 서로를 보듬는다면 어때? 하얀 목청이 소리내니 보.. 카테고리 없음 2017.04.27
아카펠라 with, 나와 같은 닉이다. 아카펠라 이름 W I T H 나의 닉과 같다. 물론 속 뜻은 다르지만, 표기상으론 같다. 피아노 선율처럼 범접할 수없는 목소리 타악기, 현악기, 금관악기 소리까지 아름다움의 연출이 끊이질 않는다. 넋을 놓고 보다 시간이 되어 일어나며, 계속 뒤돌아 보게 하는 마력의 화음, 다음 기회에 천천.. 카테고리 없음 2017.04.27
노란띠는 아직도 웁니다. 누구는 "아직도" 란 말을 하지만, 당사자인 저들의 원혼은 어느 하늘에서 외로이 떠돌까? 슬프다기보다 애처롭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는 그 날의 질투. 그 질투가 있어야만 문제 해결이 될 터. 아이들은 말이없다. 아니야. 얘길하지만 우리가 못 알아 듣고 있겠지. 바벨탑 시절처럼 서.. 카테고리 없음 2017.04.26
귀여운 정원 쁘띠 정원. 이또한 내가 바라는 정원이다. 소담스럽게 작은 규모를 바라보며 키우는 재미. 고층 아파트에선 꿈도 못꾸는 화려함(?) 나이들수록 욕심이 줄어야 하지만, 나의 욕심을 덮기 위해 작은이란 수식어를 붙여 본다. 가시오가피, 옥잠화, 포도넝쿨, 부추, 하물며 파까지. 다 가지려고.. 카테고리 없음 2017.04.26
너는 내 보물 귀한 내 보물, 섬기고 또 섬기리. 아까워서 봄바람에 내 놓지도 못할 보물이다. 주머니 속 보다는 유리병 안에 낫겠지. 답답하면 가끔은 꺼내줄게. 널 섬기기 위해 난 수많은 죄를 범하고 이젠 참회의 길을 걷는다. 함께함이 즐겁고 복된 길임을... 카테고리 없음 2017.04.25
덕수궁 석어당 선조가 임시로 거쳐 했다던 석어당. 중화전 건립후 편전으로 쓰였던 곳이다. 덕수궁에서 가장 유서가 깊은 곳이다. 석어당은 덕수궁 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중층 전각이다. 화재로 소실 되었다가 다시 중건 되었다. 다른 전각과 달리 두 개의 현판이 걸려 있으며 아래층에는 고종 어필의.. 카테고리 없음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