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나는 잊지 못합니다. 삶은 다양한 색체의 냄새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달콤한 꽃, 구수한 청국장 내음 싱그러운 새벽 산 공기 추억을 사로잡았던 그 냄새가 그리워 나도 모르게 말을 건넵니다. 지나쳐 간 풍경 속의 한 조각 너는 지금 어디 있느냐고... 그때는 무심결에 스쳐갔지만,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추억들.. 카테고리 없음 2018.05.01
왕전복에게 막내 어렸을 때 에피소드를 적어본다. 부모가 자식을 잘 키우려면 강단을 가지고 독립심을 키워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구나. 그러나 막내인 넌 아기일 때 부터 남다른 특징을 보여주곤 했지. 혼자서 해 보려는 모습에 우린 지켜보며 대견해하곤 했었다. 네가 다섯 살쯤 되어서 일 게다. .. 카테고리 없음 2018.04.30
거꾸로 수박바는 딸기바, 메로나는 참외? 다음 이미지 발췌 여름이면 주목도가 높아지는 아이스크림 시장,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은 <거꾸로 수박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0만 개씩 팔려나가 출시 열흘만에 100만 개가 팔렸다고 합니다. 트위트,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개인 미디어에서도 이.. 카테고리 없음 2018.04.29
칠리 크랩 소스 칠리 크랩 소스만 있으면 그 자리가 바로 점보 시푸드 레스토랑이 될 수 있다. 해산물 요리에 첨가해서 먹으면 궁합이 딱이다. 각종 야채와 함께 소스처럼 밥 위에 부어 덮밥으로 먹어도 좋고, 여러모로 활용 만점이다. 새우와 크랩 살보다는 빵이나 밥에 찍어먹었던 게 더 맛있었다. 약간.. 카테고리 없음 2018.04.28
둘째 여친, 미령이 이제 갓 스무 살이 됐을 법한 그녀는 피부가 하얗다 못해 투명하기까지 했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입술은 장미를 문 것처럼 빨갰다. 커다란 눈망울은 새벽이슬을 모아 만든 호수를 응축해서 박은 것처럼 맑았으며 그 위에 가늘고 짙은 눈썹이 가지런하게 놓여 있었다. 그리고 대가가 한 .. 카테고리 없음 2018.04.27
짜장면 이야기 특별하고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음식을 먹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짜장면은 졸업이나 이사할 때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즐겨먹는 대표적인 대중 음식이다. 짜장면 유래는 중국 산둥반도 지역의 볶은 첨면장(콩과 밀가루, 소금으로 발효시킨 중국식 된장)과 .. 카테고리 없음 2018.04.26
봄도 가네. 만물이 피어나는 봄입니다. 봄은 살금살금 다가와 깜짝 놀래키는 장난꾸러기 같습니다. 주위는 어느덧 꽃과 나무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으니까요. 생명들의 움직임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면 겨우내 얼었던 마음이 스스로 녹습니다. 이 봄, 잡고 싶은데 자꾸 시간 속으로 미끄러져 가네.. 카테고리 없음 2018.04.25
우리 준영씨 병마용이 그려진 머그잔에 커피를 따랐다. 구수한 커피 향이 실내로 퍼져 나갔다. 잉크를 뿌린 듯 파란 하늘이 작은 구멍 위에 펼쳐져 있었다. 도시 하늘과는 사뭇 달랐다. 평범한 사람처럼 좋은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싶었다. 맛있는 파스타를 먹으며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 카테고리 없음 2018.04.24
히말라야 립밤 여성 여행객들이 사재기처럼 휩쓸어 살 정도로 인기 아이템이다. 해외여행 갔다 오면 간혹 선물이 동날 때도 있다. 싱가포르 무스타파 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여자 친구들에게 선물하기엔 참 좋다. 인터넷으로 구매도 가능하지만 가격이 배 이상 차이 나므로 살 수 있을 때 사 오는 .. 카테고리 없음 2018.04.23
음악이 가교역할하네. 다음 이미지 발췌 벌써 10여 년 전의 일을 추억하며 적은 글입니다. 나는 노력한다. 정말이다. 십 대의 아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려고 노력한다. 막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는 유형이 다르지만 우리의 목표는 같다. 우리 두 세대는 비록 집안에서, 그리고 바깥에서 서.. 카테고리 없음 201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