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짓는다. 우리집은 코스트코에서 일 주일에 한 번은 쇼핑해서 일정한 먹거리를 장만한다. 냉장고가 찼다 싶어도 이틀 지나면 또 비는 것은 사실이다. 가미없이 우유, 블루베리만 넣어서 믹서에다 갈아서 아침 대용으로 마시고 나면 속도 편하고 눈에도 좋다니 즐겨 음용한다. 지금도 마시며 워딩.. 카테고리 없음 2017.03.06
거리에서도 하하호호~ 모처럼의 세 모녀 상봉. 양재동 산들해에서 만나, 맛있고 편한 식사를 했다. 점심을 먹으며 하하호호~ 끊임없는 얘기보따리가 엿가락처럼 늘어진다. 이어 커피와 조각케익을 시켜서 shareing 하며 케케묵은 얘기부터 좀 전 오전에 있었던 얘기를 하자니 한도끝도 없다. 들떠서 어젯밤을 하.. 카테고리 없음 2017.03.05
사랑하는 준영이에게... 휴가 마치고 간지 이 틀만에 전화가 왔다. 우편물 수령지를 알려주기에 얼른 편지를 써본다. 꽃길만 걷게해 주고 싶었는데 엄마가 부족해서 미안하다. 자식이 넘어져 무릎이라도 까지면 파상풍이라도 걸릴까 노심초사하는 것이 엄마다. 엄마가 해 줄 수 있는거라곤 지켜봐 줄 수 있다는 .. 카테고리 없음 2017.03.04
너는 사랑받아 마땅하다. 내 아들. 꽃길만 걷게해 주고 싶었는데 엄마가 부족해서 미안하다. 자식이 넘어져 무릎이라도 까지면 파상풍 걸릴까 노심초사 하는 것이 엄마란다.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거라곤 지켜봐 줄 수 있다는 것 한가지다. 지키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강해진다. 흩뿌리고 떠난 새.. 카테고리 없음 2017.03.03
마음이 살랑살랑... 이제 아침 저녁으로 따스한 바람이 한 줄기씩 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3월... 봄이 오는 소리인가 봅니다. 봄이 코 앞입니다. 오늘은 배 꽃 닮은 엄마를 만나러 갑니다. 편지와 몇가지 선물을 가지고 갑니다. 평생 정년이 없는 엄마는 피곤하지요. 엄만 항상 "내면을 탐험하는 일에 게을리하.. 카테고리 없음 2017.03.02
넌 사랑받아 마땅하다. 서울역에서, 시어머니와 준영 엄마는 나이 먹으니 상처 받기가 더욱 싫다. 잠시 멈추고 가만히 바라보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좁은 골목길 안쪽에 거대한 공간이 압축되어 있다니... 매우 짧은 순간순간이었지만, 바다와 잘 조경된 정원과 맛있는 음식이 아직도 기억에 또렷하다. 너와 함.. 카테고리 없음 2017.03.01
변화의 시작 나를 위한 시간을 낼 수 있어 좋고, 책 한 권이라도 읽을 수 있으니 행복이 꼬물꼬물 걸어온다. 이른 아침 덜 깬 정신를 깨우기 위해선 한 잔의 커피는 필수가 되고, 졸음을 쫓기 위해서 또는 각성하기 위해 마신다. 이 겨울자락엔 안오겠지만, 눈이 언제나 반가운 것은 아니었다. 우리나라.. 카테고리 없음 2017.03.01
너를 보내며... 4박 5일이 순식간에 지나갔구나. 널 보낼 생각에 식욕까지 떠나간 것 같다. 하지만 넌 곁에 없구나. 통화도 안되고 속이 부글부글 막내 생각에 이린시절 너의 사진만 바라보게 된다. 마음이 전기줄의 참새마냥 아슬아슬 하다. 겨울산에 가면 어른은 애가 되고, 아이는 어른이 된다. 어른은 .. 일상다반사 2017.02.28
봄이 오나? 봄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따스한 바람이 한 줄기씩 몸을 스치고 지나간다. 봄이 오는 소리인가보다. 봄이 코앞이네. 밥상 위에 봄볕이 가득하다. 별 헤는 밤하늘 헤어본 적 있나? 메트로놈이란 녀석이 옆에서 소리내며 지나가는 듯 시간이 너무 속도를 내는 것 같다. .. 일상다반사 2017.02.27
해군참모총장상 받은 아들, 장하다. 영리하고 착한 아들, 준영이. 교묘하게 엄마를 많이 닮은 아들이라 정이 더 가는 것 같다. 이쁜 내새끼. 널 만나려고 새벽 2시에 일어나 분주하게 준비해서 4시에 출발, 9시 30분 진해 식장 도착했다. 미어캣도 아니고 두리번 거리며 아들 찾는 엄마들 틈바구니에서 임관식이 시작되길 기다.. 카테고리 없음 201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