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30

우엉조림 만들기

우엉조림 준비 재료 재료: 우엉 600g, 채 썬 생강 10g, 청양고추 하나, 다시마 육수 350ml, 참기름 1T, 통깨 1T ​ 양념: 양조간장 5.5T, 설탕 4.5T, 조청 200g, 맛술 5.5T, 올리브유 1T, 커피가루 1/3T *T = 15cc, t = 5cc. 1. 먼저 우엉에 물을 가볍게 묻힌 다음, 칼등으로 긁어가며 껍질을 벗겨주세요. ​ *필러로 벗기면 너무 양이 많이 줄어들어, 저는 이렇게 긁어내 벗겨주는 게 좋답니다. 나중에 양념 넣고 우엉 색감이 까매지니깐, 걱정하지 말고 칼로 긁어 껍질을 벗겨주세요. 2. 채칼로 우엉을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우엉 썰 때 밑에 넉넉한 물을 놔두는 게 팁!! 그래야 우엉이 변색되지 않고 예쁘답니다.) ​ 3. 부글부글 끓는 물(+식초 1.5..

카테고리 없음 2022.03.20

우무(곤약) 다이어트 김밥 만들기,

재료 3인분 3줄 김밥세트, 달걀 4개, 당근 중간크기 1개, 시금치 1단, 슬라이스 치즈 6장, 참기름 조금, 소금 약간, 우무한 판, 1. 당근 1개를 얇게 채 썰어중다. 칼질이 서툴다면 채칼이나 스파이럴 라이를 이용 하면 수월하다. 2.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소금 톡톡톡 넣어 당근을 볶아준다. 중불에서 은근히 볶아준다. 3. 시금치는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짜 준다. 4. 여기에 소금, 참기름 1스푼 넣어 조물조물 무쳐준다 김밥 속재료로 들어가는 건 마늘 안 넣어도 된다. 속재료 모두 넣으면 김밥이 지저분해진다. 5. 지단 만들 달걀은 4개 준비했다. 김밥 3줄 만드는데 필요한 양이다. 6. 네모난 팬에 기름 얇게 두르고 풀어놓은 달걀이 팬 바닥에 얕게 깔릴 정도만 부어주고 약불로 익혀준다. ..

카테고리 없음 2022.03.19

외롭고, 홀로 충만하게

환갑을 넘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동안 직간접적인 생의 파노라마를 겪으면서 인생에 대한 자기 나름의 철학이나 소신을 갖게 된다. 여기서 자칫 노인성 완고증으로 고착되어 세대 간의 불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라테 라테가 그러하다. 지금은 옛날의 그 나 때가 아닌데... 노소 누구나 자기 앞의 생을 열심히 공존하며 살아갈 뿐이다. 늙었다고 신 사조를 익히려고 굳이 애쓸 필요도 없다. 인간에 대한 예의만 잃지 않으면 된다. 나는 의도적으로 조용한 삶을 택했다. 사람이 제일 달콤하고 사람이 제일 번거롭다는 걸 알았으니까. 항상 자연과 함께하고 하늘의 뜻에 크게 어긋나지 않으려 노력한다. 내가 외롭지만 고독하지 않은 이유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2.03.18

이승희 선배 작가전

작가 초대의 글 진리의 속성은 고요이다. 고요함 속에서 의식을 들면, 내면의 빛에 의해 창조가 순간 이루어진다. 우리는 여러 의식을 동시에 지녔다. 그중 원초 의식의 창조 순간을 모티브로 표현했다. 기간/ 시간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 20일 일요일, SETEC 부스 번호 C-04, 갤러리 고노 3월 16일 / 15~20시, 3월 17일 / 11시~ 19:30, 20일 / 11~ 17시, SETEC 학여울역 강남구 남부순환로 3104 1) 작품 Inner light 내면의 빛, 91.0cm-116.8cm, Acrylic on silk, 2022, 2) 작품 (1)과 같음 요즘 작가들은 자영업자와 같다. 힘든 공부 하며 유학까지 다녀와도 설 자리가 마땅찮다. 이것이 우리 미술계의 현실이다. 예전엔..

카테고리 없음 2022.03.17

백태콩으로 콩죽 만들기

콩죽 재료 ​불린 백태콩 2컵 찹쌀가루 2큰술 물 7컵 콩 삶을 때 3컵 콩 갈 때 2컵 찹쌀물 1컵 죽 끓일 때 1컵 구운 소금 1/2작은술 들깻가루 약간 콩 삶는 시간 15분 콩죽 끓이는 시간 7~8분 1. 다양의 종류의 콩을 즐겨 먹기 때문에 냉동고에는 얼린 콩들이 가득하다.. 아침식사를 위한 콩죽 만들기에 쓰려고 오랜만에 백태콩 꺼내봤다. 꽁꽁 언 백태콩은 물을 조금 부어 놓으면 바로 해동이 된다. 2. 두번째 재료는 찹쌀가루다. 쌀을 불려 죽을 끓이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니까, 판매용 찹쌀가루로 준비했다. 3. 콩을 손질하다 보면 껍질까지 싹 벗겨놓는 습관이 있어서 이럴 땐 무진장 편하다. 그냥 물 3컵 정도 붓고 삶아주기만 하면 된다. 4. ​뚜껑을 닫고 콩 삶기 들어갔다, 콩은 끓으면서 거품이 ..

카테고리 없음 2022.03.13

강화도 대명항 포구 다녀오다.

점점 무르익어 가는 봄날 강화도 대명항 포구를 찾았다. 내 심장에 온기를 불어넣어 줄 사람이 누구인가? 남편밖에 없다. 요즘 시어머니 건초염으로 두어 달 고생하셔서 끼니때마다 밥상 차리고, 목욕시켜 드리고, 물리치료차 뜨거운 물 두 가지로 나누어 대령한다. 또 때마다 병원 가랴 바쁘다 보니 짜증 부릴 때도 있었다. 남편의 배려로 강화도까지 가게 되었다. 자연의 혹한에도 생명의 끝을 끊이지 않고 이어가는 봄이 갸륵하고 기특하다. 시간 다스리는 인간의 굴레 아래 걱정과 원망, 후회가 사라진다.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택하나 보다. 저절로 시를 읊게 되는 추억 한 자락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아이들과 함께 했던 곳, 이제 독립들 해서 함께 하기 힘들지만, 때때로 생각난다. 판사, 검사, 의사 공통점은 통..

카테고리 없음 2022.03.12

심여운수 心如雲水

구름은 바람 따라 흐르고, 물은 낮은 곳을 찾아 바다에 이른다. 잠시라도 한 곳에 머무는 법이 없고, 한 모습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흐르는 대로 흐르게 마음을 내려놓는다. 원래 마음이란 게 있기나 한 것인가? 소암素菴 현중화玄中和의 편액 마치 물이 계곡을 흘러가 듯 운필이 자유롭고, 구름이 파란 하늘에 섞여 제 모습을 잃어가 듯 농담이 변화무쌍하다. 흐르는 대로 흘러가게 모두들 마음을 내려놓자. 큰 바다에서 만나고, 하늘에서 노래하자.

카테고리 없음 2022.03.11